2023-09-10 매크로 시장, 금융시장, 인플레이션, 성장에 대한 생각
- 현재 한국 이자율의 가장 중요한 두가지 팩터 중국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 중국은 현재 디플레이션, 경기 아주 안좋은 상황으로 이자율 하락 요인
- 미국, 글로벌은 경기가 죽지 않고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이자율 상승 요인
- 두가지 요인을 번갈아 프라이싱하며 이자율 시장은 큰 스윙을 반복
- 앞으로를 생각 해 보면 가까운 시일 내 중국경기가 회복 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임.
- 그러나 미국 경기는 속도가 느릴지언정 분명히 쿨다운 될 것. 인플레이션은 이미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음.
- 결국은 금리 하방 안정 기대.
- 금리 프라이싱의 두 요소인 성장과 인플레중 인플레 잡히는것은 확인 중. 성장은 아직 꺽이지 않는 모습.
- 금리를 그렇게 많이 올렸음에도 성장이 너무 견조해 다들 갈피를 못잡고 있다.
- 이유는 올린 금리가 기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야 경기 둔화 효과를 가져오는데, 미국 기업들이 0%대 금리에서 돈을 엄청 빌려 놓음
- 본인 추정으로 금리가 바닥이었던 21년~22년초 까지 미국 투자등급 기업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만기는 8년, 금리는 1.5% 수준
- 이러니 금리를 아무리 올려도 미국 기업들은 힘들지 않고 오히려 낮은 금리로 빌려놓은 돈을 현재 고금리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보고있다.
- 이런 저금리 조달의 가중평균 만기가 8년이니.. 당연히 금리 인상의 경기효과가 느리게 나타날 수 밖에 없음 (이제 2년 지난것..)
- 그러나 보스턴연은 리포트를 보면 ("Interest Expenses, Coverage Ratio, and Firm Distress", 29 Aug 2023) 23년 하반기 들어 미국 비금융 기업들의 이자보상비율이 증가하기 시작.
- 이는 즉 기업들의 금리 인상 부담이 이제서야 나타나기 시작 한다는것. 그렇다면 뭐냐 앞에 남은건 경기 둔화 뿐이다.
- 지금은 길고 긴 이자율 숏장의 어딘가.
- Phase1. 고인플레+고성장을 지나왔고 현재 Phase2. 인플레둔화+고성장 국면으로 판단.
- 하는 중이었으나~~ 유가가 또 오르기 시작하며 시장은 "아 아닌가? 설마 아직도 Phase1.인건가" 하며 다시 채권을 던지는 모습
- 인플레와 성장 둘 중 하나라도 확실하게 골로 가는 모습을 확인해야 롱을 비빌 수 있다.
- 가깝게는 유가가 안정 되는 와중에 코어 물가가 높지 않게 나온다면 채권 롱을 한번 볼 가능성이 크다.
- 진정한 이자율 롱장은 최종국면 [인플레 둔화+저성장]이 와야.. 그러나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시간이 걸릴 뿐 안올 수는 없다)
- 정리하자면
- Phase2 에서 3로 갈 일만 남은 줄 알았던 매크로 시장. 유가의 반격으로 Phase2라는 확신마져 흔들리며 크게 가격 되돌림.
- 그러나 현재 가격은 위 되돌림이 진행 되는 과정에서의 오버슈팅이라고 판단. 롱 접근이 유리하다.
- 인플레는 둔화중이고 느리긴 하지만 분명히 보게 될 미국의 경기 둔화.
- 그러나 둔화는 천천히 올 것이고 이자율 롱 또한 편하게 오지는 않을 것이다.
- 물론 물가 안정과 함께 성장 둔화 시그널 뜨면 한번 쎄게 프라이싱 하겠지만 또 무섭게 조정하며 갈 가능성이 커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