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이 있다. 모든 에셋클래스의 코릴레이션이 크게 작동하는날.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달러를 둘러싼 통화시장 그리고 UST. 어쩌면 금융시장의 변수는 달러 하나 뿐인지도 모르겠다.
이런날은 아시아 장부터 뭔가 힘이 느껴진다.
달러가 강하고, UST금리가 오른다. 혹은 그 반대.
이 코릴레이션은 특히 위험자산에서 좀더 극적으로 발휘되는데 아시아 장부터 AUD, BTC와 같은 애들이 평소보다 큰 움직임을 만든다.
이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오 많이 오르네,,' 하면서도 '이미 아시아장에서 이정도 왔는데 유럽, 미국에서 얼마나 더 보내겠어.'
'되돌리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아니다.
이렇게 모든 자산이 한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준비를 하는날은 미국시장에서도 진짜 더더더 가버린다.
이런날을 얼마나 봤는지 모른다.
그러나 조금 움직이다 되돌릴 날인지, 아니면 정말 매크로 자금이 움직이는 날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런날은 각 시장이 공통적으로 트렌드가 강화되거나 아니면 차트가 다 진행되어 되돌림을 앞둔 자리이거나.
디맵은 후자를 잡아낸다. 그러나 진행중인 트랜드가 가속화 될 때는 디맵이 힘을 못쓴다. 이때는 차트의 기울기를 보며 이해해야한다.
마팅게일이 아닌 피라미딩을 해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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