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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 무네히사의 심법

by 레오파드91 2024. 12. 30.

냉정한 마음

나의 약한 마음과 싸워 이겨야 한다. 

바닥에서는 거래 환경이 최악이라 어디까지 내릴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좀처럼 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런 공포를 이겨내지 않으면 바닥에서 살 수 없다. 

천장에서는 거래 환경이 좋아 낙관론이 팽배하고 누구나 과감해지기 쉽다. 시세가 더 오를 지도 모르지만 언제 하락세로 돌아서도 이상하지 않으니 만족하고 익절하는 냉정함을 가져야한다. 

 

모두가 적극적일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말고 매도에 나서야 하며

모두가 소극적을 때는 깊이 생각하지 말고 매수에 나서여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투자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고수는 최저점에 사서 최고점에 파는 어려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최저가에 가까운 바닥권에서 사서 최고가에 가까운 처장권에서 파는 비교적 쉬운 방법으로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한다. 

최저가는 지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최저가에 사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그 근처에서 사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기다림

횡보장의 미미한 등락에 따라 매매해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시냇물에서 작은 물고기를 잡고 기뻐하는 것과 같다. 

횡보장에서 연전연승 하더라도 얻는 것은 잔챙이일 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조금 이익을 남기다가 한번 큰 손실을 내어 이익을 몽땅 날리는 경우가 많다. 

대어를 낚기 위해서는 큰 강이나 호수, 바다에서 끈기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 

대어를 낚을 기회는 아주 가끔씩만 찾아온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가 기회가 찾아오면 각오를 단단히 하고, 과감하게 매매해야 한다.  

 

횡보장에 익숙해진 사람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도 금세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조금 올랐을 때 매도했다가 그 후에도 상상장이 계속되면 손가락만 물고 지켜보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눈앞의 작은 등락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시세의 큰 흐름을 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매매법이다. 

 

눈앞의 작은 가격 변동에 경거망동 하는 것은 초보 투자자들에게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진짜 고수는 눈앞에 소폭 등락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시세의 큰 흐름만 주시한다. 

현재 시장이 어떤 장세인가를 우선 판단하고, 바닥에 가까울 때 사고, 천장에 가까울 때 판다는 생각만 한다. 

그밖에 시간에는 투자를 멈추고 절호의 매수 혹은 매도 시점이 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린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이 투자법의 단점은 절호의 기회가 잘 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기다리는데 엄청난 끈기가 필요하다. 

 

지금이 바닥 가격, 혹은 천장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한꺼번에 사거나 팔지 말고 몇 번에 나누어 매매하면 큰 실패를 피할 수 있다. 

 

매수 매도 모두 오늘 말고는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 조급해진다. 거기서부터 3일을 기다려라.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서 시세의 움직임을 냉정히 관찰하다 보면 머리와 가슴이 냉정을 되찾아 지금은 조급하게 사고 팔 때가 아니라고 생각을 바꾸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기다리다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쳐 버리는게 아닌지 조급해 하는 사람도 있는데,

만약 좋은 기회를 놓쳤더라도 시장의 기회는 얼마든지 다시 찾아오게 마련이다. 

 

용기를 가져야한다. 

바닥에서 사고 천장에서 팔면 확실히 돈을 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거래 환경이 최악인 바닥에서 매수를 하려면 겁이 난다. 

시세가 바닥일 때는 거래 환경이 최악이라 누구나 무기력해지기 마련이다. 

그럴때는 좀처럼 사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닷물에라도 뛰어들겠다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매수에 나서야 한다. 

반대로 시세가 천장일 때는 거래 환경이 좋아 누구나 과감해진다. 

그런때는 좀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기 때문에 적당히 이익을 취하고 매도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덩이라도 뛰어든다는 각오로 과감하게 매도로 돌아서야한다. 

사기 어려울때 사고, 팔기 어려울 때 파는 것이 거래의 핵심이다. 

 

운과 감, 배짱만 가지고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돈을 그냥 갖다 버리는 짓이나 다를 바가 없다. 

행해술을 모르면서 배를 탄다면 풍랑을 만나 조난 당할 뿐이다. 

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높은 산에 오르면 길을 잃고 헤매기 마련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투자가 무엇인지 철저히 파악한 다음 투자에 임해야 한다. 

절호의 시점이 아닌데도 사시사철 투자에 손을 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유자금으로 매매 할 것

손해를 봐서는 안되는 돈으로 매매하지 말 것. 

손해를 봐도 괜찮다고 정한 범위 내에서 매매 할 것. 

 

과거 시세를 참고해 바닥과 천장을 판단 할 것. 

결코 최고가 최저가를 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것. 

이는 불가능한 일이고, 도전 해 봤자 얻을 것이 없음을 명심할 것. 

 

뷰를 정했으면 눈앞의 작은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 하지 말것. 

횡보장에서 나서지 말것. 

본격적인 상승장 초기에 저가에 살 것. 

 

지금이 절호의 매수 시기라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지면 3일을 기다릴 것. 

 

예상이 적중 했다면 적당한 시점에 이익을 챙길 것. 

 

이득을 챙긴 후나 손절을 한 후에는 투자를 쉬면서 다시 바닥이나 천장 시세를 기다릴 것. 

 

예상이 빗나가 큰 손실이 발생해도 평정심을 잃지 말 것.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면 당장 손을 뗄 것. 

 

모두가 적극적이고, 나도 적극적일때는 매도를 생각 할 것. 

모두가 무기력하고, 나도 비관적일때는 매수를 생각 할 것. 

 

감정이 격할 때는 매매를 자제할 것. 

 

흔들리는 시세에 내 마음이 흔들린다면 투자에서 성공 할 수 없다. 

 

 

삼위의 방책

시세란 재료나 수급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심리로만 결정되는 것도 아니며, 레벨로만 결정되는 것도 아니다. 

세 가지 요인에 한데 어우러져 결정된다. 

한가지 요인에만 신경 써서 치우친채 판단을 내리면 잘못 읽게 마련이다.

예를들어 심리에만 편승해 투자하면 천장에서 사고 바닥에서 파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시세를 볼때 마음을 비우고 깨끗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욕망과 기대를 통해 본다면 눈이 흐려져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없다. 

마음을 비우면 시세와 혼연일체가 되어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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