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을 만들고 계산을 하다보면 Price action을 간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price action이 가장 중요한 정보임에도 말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계산을 시장보다, price action보다 앞에 세웠다.
계산이 틀리지 않았으니 버티면 이기겠지만,
시장이, 헤드가, 리스크가 버티게 해주지를 않는다.
계산이 어떻든 시장이 반대로 간다면 다시 생각 해 봤어야 한다.
계산이 이런데 시장이 반대로 간다는 사실 자체가 굉장한 시그널이다.
비슷하게 차트에 롱 시그널이 나오는데 가격이 오르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다.
바스커빌의 개처럼 짖지 않는 다는 것 자체가 시그널이 되는 것이다.
시나리오를 만들고 계산해 보는것은 중요하다.
다만 그 계산대로 시장이 움직일 트리거가, 카탈리스트가 있느냐를 그 다음 생각해야 한다.
금통위 전에 시나리오를 세우고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금통위는 무조건 트리거가 되고 front end repricing의 카탈리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상시에, 혹은 대외가격변수로 시장이 움직이는 국면이라면, 계산은 무시되고 가격은 fair value를 아득히 벗어난다.
무엇이 fair value인지 알 수 없어지는 상황이고, value를 찾기 보다 일단 리스크를 회피하거나 포지션을 줄이려 하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계산을 믿고 버티기보다 그냥 밖에서 관찰 하는게 맞다.
시장이 유가, 미국금리로 움직이는데 국내 요인을 보면서 price action의 카운터에 서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항상 가격을 관찰하자.
뭐가 가격을 움직이고 있는지, 어떻게 반응하는지.
- 악재에도 금리가 더 오르지 않는가
- 호재에도 채권이 강해지지 않는가
- IRS와 현물이 갈라지는가
- 선물 저평과 cash basis 중 누가 먼저 움직이는가
- 거래량을 동반한 레벨 돌파인가
- 장중 약세가 종가까지 유지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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