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의 두번째 원칙은 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의 효율성이란 무엇인가? 자산의 정보가 가격에 얼마나 잘 반영되는가가 효율성이다.
따라서 효율적 시장가설은 시장이 지극히 효율적이어서 증권의 모든 정보를 즉각 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어떤 분석으로도 초과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가정한다.
효율적인 정도에 따라 강형, 약형 등으로 구분하기는 하지만 핵심은 초과수익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효율적 시장가설을 바탕으로 인덱스 펀드가 탄생했다. 갖은 노력을 다해도 시장을 이길 수 없으니 맘편하게 시장만큼만 하자는 것이다.
실제로도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가 장기 성과에서 인덱스를 이기지 못한다.
하워드 막스는 어느정도 효율적 시장가설을 인정한다.
그는 시장이 대체로 효율적이라 생각하며 자산 가격이 해당 정보의 중요도에 대한 시장의 관점을 즉각적으로 반영한다는 데 동의한다.
그렇다면 알파는 없다는 것일까?
ㄴㄴ 그는 시장이 견해를 즉각 반영할 뿐 그 견해가 반드시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알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시장이 종종 비효율적이 될 수 있는 이유를 몇가지 들고있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은 객관성을 잃게 만드는 탐욕, 공포, 시기 그밖에 다른 감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수를 한다.
2. 현실에서는 투자자들이 어떠한 자산이라도 소유하고 공매도 할 수 있지 않다.
그래서 통찰하는 투자자, 2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는 실수와 잘못된 가격이 발생하는 시장에서 이길 수 있다.
시장은 대체로 효율적이다. 이것을 어느정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인간의 감정은 시장의 비효율을 종종 만든다.
이로부터 초과수익의 기회가 있고 따라서 시장의 비효율성은 존재는 초과 수익을 위한 필요조건이다.
하지만 비효율성이 존재한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남들보다 탁월한 2차적 사고가 필요하다.
이번 장의 내용은 대체로 공감이 간다. 나 역시 시장이 대부분 효율적이라고 보지만 가끔은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 해 왔다.
특히 광기와 패닉이 지배하는 상황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시장을 바라보는 이 큰 엇갈린 관점을 둘다 인정할 필요가 있으므로 자금 역시 두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운용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예를들어 자금의 일부는 패시브로 운용하고 일부는 정말 액티브하게 질러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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