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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ed Income 101

해외채권투자 환헤지를 위한 FX Swap과 CRS

by 레오파드91 2020. 7. 4.

FX swap에 이어 비슷한 성격을 가지는 CRS aka CCS, Cross swap, Cross currency swa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FX swap과 CRS는 각각 우리말로 외환스왑과 통화스왑으로 불리며 거래 시점에서 확정된 USD vs KRW cashflow를 구조를 만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조달 및 환헤지 도구로 사용되는 파생상품입니다. 

 

두 상품 모두 거래 방향에 따라 [USD운용 KRW조달] 혹은 [USD조달 KRW운용]의 성격을 갖게됩니다. 

 

1. 해외 자산에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 = 달러조달 필요 → FX swap Buy/Sell or CRS 리시브

해외 자산에 투자하려는 국내 투자자는 달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해외 자산 취득을 위해 가지고 있는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고 투자를 회수하는 시점에서는 다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는 거래가 필요합니다. 

 

a. FX Swap Buy and Sell

FX Swap B/S을 통해서 달러를 조달하고 만기에 미리 정해진 환율에 따라 달러를 매도하면서 환율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FX Swap은 Near leg-Far leg 단 두번의 캐시플로우로 1년이하 계약만 가능한 상품입니다.

따라서 FX Swap으로 많은 빈도의 캐시플로우를 장기간 해지하기 위해서는 여러 계약과 함께 롤오버도 계속 필요해 추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므로 1년 이상의 헤지는 CRS를 이용합니다. 

 

FX Swap을 이용해 환위험을 헤지하면 헤지에 따른 비용 혹은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데 바로 FX swap point가 환헤지의 프리미엄(코스트)이 됩니다. 즉 시장 상황에 따라서 헤지로 추가 수익을 거둘 수도 혹은 수익을 깎아먹을 수도 있는 것이죠.

결론부터 보면 스왑포인트가 (-)영역인 경우 환헤지시 손실이 발생하며 반대로 스왑포인트가 (+)인 경우 환헤지시 추가 수익을 얻게된다.

 

왜 그럴까요? 스왑포인트가 (-)라는 것은 당장의 달러 가진놈이 갑이라는 의미로 달러 자금을 빌리는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프리미엄을 지불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USDKRW 3M ND Swap point, 현재 3개월물 -58전으로 $1을 1200원에 샀다면 3개월 후 1199.42에 팔게되며 환헤지 투자자는 $1당 -58전을 헤지 코스트로 부담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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